중동 전쟁에 “출항한 물품 아직 바다에”…중소기업 ‘운송차질’ 피해 최다

중기부 조사 결과 11일 발표
대금 미지급·물류비 상승 피해 호소

계속되는 미국-이란 전쟁, 뉴스에 쏠린 관심
미국과 이란 전쟁이 계속된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KTX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 속보를 보고 있다. 뉴시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상황이 격화되자 국내 중소기업이 운송차질 등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상황 관련 중소기업 애로현황’을 11일 발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12시까지 조사한 내용으로 피해·애로 호소는 76건, 우려 표명은 50건이 접수됐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중복 응답)은 운송차질(71.1%), 대금 미지급(32.9%), 물류비 상승(35.5%), 출장차질(23.7%), 계약 취소·보류(25.0%) 등이었다.

한 화장품 업체는 “이스라엘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고 있으며 주변 중동 국가로의 기존 수출 또한 사실상 중단되거나 무기한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원단 업체는 “이미 출항한 주문 여러 건이 도착하지 못하고 바다에 대기 중이어서 구매자에게 물품 대금을 못 받고 있다”고 했다.

피해·애로를 호소하거나 우려를 전한 중소기업의 수출국을 보면 이란과 이스라엘이 각각 43건, 29건이었으며 두 국가를 제외한 타 중동 국가는 75건이었다. 중동을 경유해 중동 외 국가로 수출하는 경우도 6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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