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출마 與추미애 “AI 접목해 행정의 대전환 이루겠다”

김헌주 기자
입력 2026 03 12 10:45
수정 2026 03 12 10:48
추미애표 경기도형 기본소득
규제 지역에 합당한 대책 마련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도
“출마와 법사위원장 결부 안 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12 뉴스1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했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혁이 필요하면 정면으로 돌파했다. 원칙 앞에서 물러선 적이 없었고 어려운 이웃을 외면한 적이 없었다”며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했다.
추 의원은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네 가지를 약속한다고 했다. 우선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게 추 의원의 구상이다. 반도체와 AI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추 의원은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경기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3.12 뉴스1
또 특혜와 반칙 없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게 추 의원 생각이다. 추 의원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으로 규제 지역에 대한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경기도 행정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행정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해 수도권 교통구조를 개선하고, 복지와 지원이 필요한 도민에게 먼저 찾아가겠다는 것이다.
추 의원이 밝힌 ‘따뜻한 경기도’는 임신에서 육아, 청소년기를 거쳐 사회 진출, 노후까지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읍면동마다 생활권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추미애표 경기도형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 의원은 법사위원장직 유지 여부에 대해선 “제 출마 선언이 법사위원장직과 결부된 것은 아니다”면서 “만약 후보가 되면 저절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그렇게 겹쳐 있다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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