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부, 신형 공군 2호기 첫 탑승… 5년간 전용기로 운용

박기석 기자
입력 2026 03 16 17:37
수정 2026 03 16 17:46
15일 창원 3·15의거 기념식 참석 위해 비행
기존보다 순항속도·최대 항속거리 향상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신형 공군 2호기에 첫 탑승했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이 대통령 부부는 1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2호기를 이용했다. 이번 운항은 최종 점검을 위한 시험 비행 후 대통령이 2호기에 탑승한 첫 비행이다.
2호기에 탑승하기 앞서 이 대통령 부부는 경호처로부터 신형 공군 2호기에 대한 현황 보고를 들은 후 운영 요원 및 사업에 참여한 핵심 실무 요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신형 공군 2호기는 순항 속도와 최대 항속 거리가 기존보다 향상돼 연료 재보급 없이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국가까지 직항 비행이 가능하다.
기체 외부 도장은 기존 전용기와 동일하게 태극기 형상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2호기 외부에 씌여진 ‘대한민국’에 쓰인 서체는 최초의 한글 문학 작품인 ‘용비어천가’ 목판본체와 ‘기미독립선언서’ 활자체를 응용해 개발한 서체다.
신형 공군 2호기는 향후 5년간 대한민국 전용기로 운용되며, 대통령 국내외 순방 등 국가 주요 임무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기존 공군 2호기는 B737-300 기종으로 1985년 도입돼 약 41년간 주요 임무를 수행해 왔다. 신형 공군 2호기 사업은 2018년 최초로 추진됐고 2022년 사업 추진 방향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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