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4월 30일 국회서 ‘대한민국 슬로우치매 선포식’ 개최

“혁신은 가장 빠르게, 치매는 가장 느리게” 선언
임지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만나 치매 대응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이 치매 대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오는 4월 30일 오후 2시 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슬로우치매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기존의 치료 중심 접근을 넘어 치료와 돌봄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방과 지연 전략을 함께 추진하는 통합적 치매 대응 패러다임을 선언하는 자리다. 특히 “혁신은 가장 빠르게, 치매는 가장 느리게”라는 메시지를 통해 의료·돌봄·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적 실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지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은 지난 3월 18일 국회에서 사회민주당 대표 한창민 의원을 만나 치매 문제의 심각성과 국가적 대응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초고령사회에서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선포식 이후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제도화 방안 마련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

임 이사장은 “치매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며, 치료와 돌봄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지연 전략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포식이 대한민국 치매 시계를 하루라도 늦추기 위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선포식 이후 구강, 영양, 운동, 인지, 재활, 돌봄 등 각 분야 전문 직역과 협력해 국민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지침을 마련하고, ‘생활 실천형 슬로우치매 국민운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대한작업치료사협회도 슬로우치매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협회는 최근 정기총회에서 참여를 공식화하고 “치매는 늦추고, 일상은 지키는 힘, 작업치료”를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이지은 협회장은 작업치료가 인지기능 유지와 일상생활 수행능력 보존을 통해 치매의 발현과 진행을 늦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치료·돌봄·예방이 함께 작동하는 국가적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최 측은 향후 정책 연계와 예산 확보, 지역사회 확산을 통해 치매 대응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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