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제조기업 AX 지원해 경쟁력 높인다…“생산성 향상 효과”

김형엽 기자
입력 2026 03 19 16:08
수정 2026 03 19 16:08
포항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공정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제조 현장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 솔루션 개발·실증, 기업 지원, 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제조환경(위험 분석·사고 예방) ▲제조설비(공정 최적화·예지보전) ▲노동력(불량 검출 자동화) ▲에너지(탄소배출 예측) ▲원재료(수요예측·재고관리) 등 공정 전반을 포함하고 있다.
AI 기술 보유 기업과 제조기업이 참여해 실제 생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성과를 도출한다.
실제로 AI 도입 이후 참여 기업의 평균 생산성이 약 8.9% 향상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한 한 기업의 경우 강판 표면 결함 검출 정확도 97.91%를 기록했으며,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이 약 25% 향상됐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제조기업과 AI 기업이 상생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제조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조 AI 혁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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