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커뮤니케이션 “관제를 넘어 판단으로”… AI Agent 기반 도시 운영 플랫폼 ‘CUVIA’ 공개

데이터 ‘모니터링’에서 ‘맥락 이해·예측’ 중심으로 도시 운영 전환
VLM·AI Agent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공공·산업 적용 확대 기대
CUVIA Metis (VLM)


스마트시티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음에도 도시 운영 방식은 여전히 ‘관제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CCTV와 각종 센서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지만 실제 상황 판단과 대응은 운영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도시 관제 시스템은 이벤트 탐지와 상황 모니터링에는 효과적이지만 데이터 간 연관성 분석이나 향후 발생 가능성 예측에는 한계가 있었다. 데이터는 증가했지만 이를 해석하고 활용하는 ‘판단 영역’은 여전히 사람에게 의존해 온 셈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 운영 패러다임은 ‘관제’에서 ‘의사결정’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단순 데이터 수집·표시를 넘어 이를 해석하고 판단까지 수행하는 AI 기반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ICT 전문 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능형 도시 운영 플랫폼 ‘CUVIA’를 공개했다. CUVIA는 영상, IoT,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에이전트를 통해 상황을 분석한 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CUVIA의 핵심은 ‘맥락 이해 기반 분석’과 ‘예측 기능’이다. 비디오 언어 모델(VLM)을 적용해 단순 객체 인식을 넘어 영상의 흐름과 의미를 이해하고 특정 객체의 이동 경로 추적 및 유사 상황 기반의 발생 가능성 분석을 지원한다.

또한 AI 에이전트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연어 질의만으로 데이터 분석, 상황 요약, 보고서 생성까지 가능하다. 복잡한 시스템 조작 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확보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운영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통합 운영 환경도 주요 특징이다. 도시 전역의 데이터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위험도 분석을 통해 상황의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제시한다. 수천 개 이상의 시나리오 기반 위험도 모델을 적용해 판단의 정밀도를 높였다.

해당 기술은 재난 대응, 치안, 교통,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화재 발생 시 주변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산 경로를 예측하거나 사건 이후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스마트시티 경쟁력이 ‘데이터 보유’에서 ‘데이터 해석 및 판단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 시큐리티사업부장 이준실 전무는 “도시 운영은 데이터를 단순히 모니터링하는 단계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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