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힘 경북지사 본경선 진출…이철우와 ‘한판 승부’

곽진웅 기자
입력 2026 03 20 12:07
수정 2026 03 20 13:39
김재원, 현역 제외 5명 중 1위로 진출
선거인단70%·일반30%…선거운동 연장
충북 공천 ‘컷오프’ 김영환 제외 전원 경선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경북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한국시리즈’ 예비경선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20일 승리하며 본경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 최고위원은 3선 도전의 현역 이철우 경북지사와 ‘한판 승부’를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됐다.
이정현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북지사 본경선 진출자로 김 최고위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예비경선을 통해 비현역 후보 1인을 뽑은 뒤 현역 단체장과 최종 경선을 진행하는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 경선룰에 따른 것으로, 김 최고위원은 본선행 티켓을 두고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의원, 최경환 전 부총리와 맞붙었다.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70%)와 일반 여론조사(30%)로 진행됐다. 공관위가 선정한 2개 기관이 각각 750명씩,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예비경선 결과의 구체적인 득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과 이 지사의 본경선 대결에서 최종 승자가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공관위는 전날 경북지사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선거운동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나온 데 대해 이를 수용하면서 4월 중순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공관위는 충북지사 공천과 관련해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영환 충북지사를 제외한 공천 신청자 전원이 참여하는 경선 방식으로 충북지사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오는 23일부터 4월 9일까지 두 차례 후보자 토론회를 실시한 뒤 4월 10~14일 경선 선거운동, 15~16일 본경선을 거쳐 17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충북 지역 특성과 도정 안정성, 당의 공정 원칙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도민과 당원 뜻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향후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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