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글로벌 시장 박차…신동원 “러시아 현지법인 추진”

러시아 법인 신설…K푸드 영역 확장
신규 M&A 대해선 “대외 환경 어렵다”
농심가 3세 신상열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의결권 가지며 본격 책임 경영 나설 듯

신동원 농심 회장
신동원 농심 회장 서울신문 DB


신동원 농심 회장이 올해 러시아를 거점으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푸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발맞춰 공격적인 현지 진출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신 회장은 20일 정기 주주총회 후 취재진을 만나 “지난해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며 “올해는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CIS로 확장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는 계속 진행하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며 “여러 대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부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농심 오너가 3세인 신 부사장은 2019년 농심에 입사한 이후 8년 만에 의결권이 있는 사내이사 직을 초고속으로 달게 됐다. 특히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해 의결권을 가지게 되면서 신 부사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중장기 비전 설립과 추진 등 역량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해외 사업의 회복과 성장 가속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중국 등 전략 국가 중심의 성과 창출을 지속하고 신규 전략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농산 수출 신공장과 해외 법인 간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협업과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별 맞춤형 제품·브랜드·채널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시장에서는 신상품·신사업 등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추가 매출원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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