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임명…‘보은 인사’ 논란일까

윤수경 기자
입력 2026 04 17 16:08
수정 2026 04 17 16:08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에 황교익(64) 맛 칼럼니스트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9년 4월까지 3년이다.
황 신임 원장은 농민신문사 기자를 거쳐 향토지적재산본부 연구위원, 서울공예박람회 총감독,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다양한 저술 활동과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예술, 문화산업·관광진흥을 위한 연구, 조사, 평가를 목적으로 2002년에 통합 개원한 연구기관이다. 문화·관광 관련 정책개발 지원과 통계 생산·분석 등을 수행한다.
최 장관은 “신임 원장은 깊은 통찰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혁신하고 기관이 K컬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명 이유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황 신임 원장의 임명을 두고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그는 2021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일 당시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지만, ‘보은 인사’ 논란이 커지자 일주일 만에 사퇴한 적이 있다.
또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역사의식을 지적하며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로 비유하고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평화론에 대해서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맥이 닿아있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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