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밀린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뉴욕 최고치와 온도차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이틀 연속 내리며 6803.90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미국 증시의 AI 강세 흐름과 달리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에 마감했다. 지수는 6864.25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977.77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 전환해 6803.81까지 밀리며 장중 저점 부근에서 거래를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만55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만5976억원, 기관이 668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0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조9003억원 순매도로 전체 1조879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333개, 하락 종목은 527개였고 보합은 57개였다. 거래량은 2억5676만주, 거래대금은 19조6993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29% 내린 26만8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2.82% 하락한 17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009150)(-4.24%), 현대차(005380)(-3.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2%), SK스퀘어(402340)(-1.64%), 삼성생명(032830)(-1.40%)도 약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26%)과 KB금융(105560)(0.96%)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약세 배경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도세가 꼽힌다. 최근 9~10월 들어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가 크게 불어난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 비중이 높았고, 이 영향이 이날 지수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지지해온 자사주 매입 종료가 가까워진 점도 수급 부담을 키웠다. 코스피는 6월 기록한 9114.55와 비교하면 약 20% 낮은 수준이다.

미국 증시와의 온도 차도 뚜렷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S&P500지수가 7818.93으로 0.58%, 나스닥지수가 27599.79로 0.45% 오르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다우지수도 0.49% 상승했다. 마벨테크놀로지와 브로드컴, AMD 등 AI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졌지만 국내 증시는 같은 흐름을 이어받지 못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40.4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21.49포인트(-2.34%) 내린 898.43에 마감하며 양 시장이 함께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동양고속과 천일고속, 국제약품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진양화학과 대성산업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한창은 24.68% 급락했고 부산주공, LG전자, LG전자우, 태원물산도 하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은 8일 예정된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실적 자체뿐 아니라 메모리 업황에 대한 중장기 전망과 추가 주주환원 여부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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