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논란’ 조진웅 다시 TV 나온다? ‘시그널2’ 연말 방영설에… tvN “확정된 바 없어”

이정수 기자
입력 2026 10 25 14:50
수정 2026 10 25 15:40
청소년 시절 범죄 전력이 공개돼 은퇴한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50) 논란에 방영이 무기한 미뤄진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의 12월 편성설이 제기된 가운데 tvN 측은 이를 일축했다.
25일 tvN 관계자는 복수의 연예매체에 “‘시그널2’ 편성 등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마이데일리는 ‘시그널2’가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오는 12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조진웅 리스크’를 감안해 아무런 프로모션 없이 공개하려고 했으나, 지금은 조진웅을 제외한 출연 배우들의 제작발표회를 사전 녹화로 진행할지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시그널2’의 조진웅 출연분에 대한 통편집이나 인공지능(AI) 작업 등을 검토했으나 분량이 워낙 많아 가위질을 하지 않고 모두 담아내기로 했다고도 보도했다.
그러나 12월 편성설이 제기된 직후 tvN 측의 반박성 보도가 나오면서 ‘시그널’ 팬들이 10년간 기다려왔던 후속작 방영은 불투명한 상태로 남게 됐다.
조진웅 소년범 의혹은 지난해 12월 5일 디스패치가 제보자를 인용해 조진웅이 고등학생 때 특가법상 강도 강간(1994년 기준)으로 형사 재판을 받았으며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또 성인이 된 뒤 무명 배우 시절에도 극단 단원을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으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 땐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를 당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언론 보도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조진웅은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고 밝힌 뒤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친민주당’적 행보를 보여온 조진웅을 감싸는 목소리가 범여권 일각에서 쏟아지면서 은퇴 후에도 한동안 조진웅의 소년범 논란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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