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한국서 드라마화, ‘17.1% 신화’ 남배우 물망

일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캡처. 유튜브 채널 ‘에이원엔터테인먼트’


일본의 추리소설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한국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가운데 배우 이채민이 주인공 물망에 오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6일 이채민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이채민이 최근 한국판 드라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주인공 역을 제안받고 출연을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원작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가 2012년 발표한 작품으로, 30년 동안 비어 있던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세 명의 도둑이 과거에서 온 고민 상담 편지에 답장을 보내며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다룬다.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표지. 현대문학 제공


‘타임 슬립’이라는 판타지적 설정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담아내며 일본은 물론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이례적인 호응을 얻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일본 소설 1위에 올랐다. 이는 2012년 12월 국내 번역 출간 이후 약 4년 만에 거둔 성과다.

또 국립중앙도서관 조사 결과, 2017년 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20대 독자 대출 건수가 1만3779건으로 문학과 비문학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한강의 ‘채식주의자’,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일본과 중국에서 이미 실사 영화로 제작됐고, 국내에서는 2018년 연극 무대로 옮겨져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배우 이채민.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로 제작되는 한국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약 10부작 규모로 기획 중이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한 공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 물망에 오른 배우 이채민은 지난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왕 이헌 역을 맡아 섬세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 해당 작품은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채민은 이 작품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드라마화와 이채민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생 소설이 드라마로 나온다니 기대된다”, “이채민이 소설 속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설로 이미 이야기의 힘을 입증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드라마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여기 이슈
갓생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