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만나 ‘재벌집 며느리’ 된 아나운서, 8년 후 근황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4 28 11:04
수정 2026 04 28 11:04
JTBC 아나운서 출신 조수애가 결혼 8주년을 자축했다.
조수애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년 전 그날이 떠오르는 오늘”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이어 또 다른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준 분들이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결혼식 당시를 회상했다.
조수애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응시하는 단아한 모습부터 한복을 입고 남편 박서원과 함께 웨딩 케이크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까지 행복했던 순간들을 공유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야구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당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조수애가 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가 우연히 박서원 전 두산매거진 대표를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는 부친이 구단주로 있던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가 관계자의 소개로 인사를 나누게 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결혼 발표 당시 일각에서는 재벌가와의 만남을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가기도 했으나 측근들은 이들이 지극히 평범한 연애를 거쳐 결실을 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방송에 출연한 한 패널은 “조 아나운서가 굉장히 순하다. 액정 깨진 것을 몇 달씩 들고 다니고 명품도 잘 들고 다니지 않는다”고 전하며 소박한 성품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결혼 전후로 야구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야구장 관람석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사진을 올리는 등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조수애는 2016년 JTBC 아나운서로 입사해 ‘JTBC 아침&’, ‘LPGA 탐구생활’ 등을 진행하며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8년 11월 결혼 소식과 함께 돌연 퇴사를 결정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해 12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장남인 박 전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 그는 이듬해 5월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 후 한때 불화설 등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조수애는 가족 여행 사진이나 남편과의 다정한 일상을 꾸준히 공개하며 이를 일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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