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람이라고?” 80대 팔에 20대 다리…충격적인 ‘몸 상태’ 남의 일 아니라는데[라이프]

김민지 기자
입력 2026 09 16 11:04
수정 2026 09 16 11:04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시간관찰자: 더 시크릿’에서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피부 상태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고령 여성의 팔과 다리 피부를 비교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일을 할 때 주로 긴바지를 입어 다리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팔은 반팔 차림으로 햇빛을 자주 받아왔다.
그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팔의 피부와 햇빛을 상대적으로 피한 다리의 피부 상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진 속 여성의 다리는 하얗고 매끈한 피부였지만, 자외선에 매일 노출된 팔은 피부가 검게 그을리고 주름이 깊게 자리 잡는 등 노화가 두드러졌다.
이를 본 전문의는 자외선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의 ‘광노화’(만성적인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상)가 진행될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고 피부 탄력을 방치할 경우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흐려도, 비 와도 ‘자외선 차단제’ 필수짧은 시간이라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 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세포와 섬유 조직,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피부가 빨리 늙을 수 있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비 오는 날, 흐린 날, 겨울철 등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흐린 날에도 자외선의 80%가량은 피부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에서만 필요한 게 아니다.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자외선 A는 유리창도 통과한다. 창가에서 오래 일하거나 차량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면 실내에서도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외출하기 30분 전 ‘미리’ 바르기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와 자외선 B로 나뉜다. 자외선 B는 피부를 붉게 만들고 일광 화상을 일으키고, 자외선 A는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콜라겐을 손상시키고 피부 노화와 색소침착을 유발한다. 따라서 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자외선 B와 자외선 A를 모두 막아주는 제품을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자외선 B, 자외선 A 차단등급(PA)은 자외선 A 차단 효과를 나타낸다. 일상생활에는 SPF 30·PA++ 이상, 장시간 야외 활동에는 SPF 50·PA+++ 이상 제품이 권장된다.
차단 지수만큼 중요한 것은 사용법이다. 가급적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일상생활에서는 4시간마다, 야외 활동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스틱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은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난 후 덧바를 때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긴소매 옷이나 모자, 양산을 함께 활용하면 자외선을 더욱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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