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대통령 분당 집부터 팔라니 헛웃음…청와대 영구집권 권고?”

박지원 “李 임기 끝나도 관저 줄 거냐” 지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7. 뉴시스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본인 사저부터 처분하라”고 하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생트집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이 실거주하지 않는 분당 아파트를 4년 넘게 갖고 있다. 대통령도 집값 안 떨어진다고 믿으니 안 팔고 버티면서 국민에게는 당장 팔라고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해도 해도 너무 심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역대 대통령 누구에게도 취임 후 청와대 관저로 옮기면 살던 집을 팔라고 요구한 사실도 없고 그런 잡음이 나온 적도 없다”면서 “저도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이나 국정원장 공관에서 살았지만 제 소유 아파트를 팔지 않았고 팔라고 요구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자기 소유 사저로 돌아가고 공직자도 직이 끝나면 자기 소유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를 팔라고 야단법석이냐. 청와대 관저가 이 대통령 개인 소유냐”라면서 “임기가 끝나도 관저를 이 대통령께 사시라고 줄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말이 되는 말을 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고 장 대표를 겨냥했다.

“트집 말고 장동혁 주택 6채부터 정리…억지 주장 헛웃음”이날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엉뚱한 트집 말고 장동혁 대표의 주택 6채부터 정리하라”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누가 봐도 명백한 다주택자 장 대표에게 이 당연한 요구를 하지 못하는 것은 대표 사퇴 요구처럼 직을 걸고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재산 공개 기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중 약 40%가 다주택자”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투기 억제 정책을 공격만 한다면 다주택 기득권과의 팀플레이로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사저로 돌아가고 공직자도 직이 끝나면 자기 소유 집으로 돌아간다”며 “뜬금없이 이 대통령 퇴임 후 돌아갈 집을 팔라고 나섰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계속 거주하며 영구 집권을 하라고 권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부동산 기득권 지키기에 나선 국민의힘 억지 주장에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며 “제 밥그릇 먼저 챙기는 속 보이는 정치는 국민 눈살만 찌푸리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주진우 “왜 국민만?…다주택자 마귀로 몰고 투기꾼 취급” 반박이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은 이 대통령”이라며 “역대 대통령 누구도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토지거래허가제로 묶고, 실거주 아니면 매매 자체를 막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주택자를 마귀로 몰고 실거주 없는 1주택 보유자도 투기꾼 취급했다”며 “내로남불이다. 청와대 핵심 인사 3명당 1명은 다주택자다. 이 대통령 본인도 실거주 없이 분당 아파트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 인사들처럼 국민들도 각자의 사정이 있다. 국민은 집 팔라고 하면서 대통령은 집 팔면 안 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멘토 이한주는 ‘강남 집값은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위험자산’이라고 했다. 청담 르엘 60억짜리 살면서 할 말은 아닌 듯”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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