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인 못하는 사람들 있어”…김동완 ‘성매매 합법화’ 주장 재확인

“하고 싶은 말을 한 것” 입장 재확인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 국립오페라단 제공


성매매 합법화 주장으로 파장이 이어지는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47)이 “보호와 관리 없이 현실을 외면하는 것은 책임 회피일 수 있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김동완은 24일 자신의 스레드에 “어제오늘 부쩍 어르신들, 선배님들 연락이 많이 와서 글을 남긴다”며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시라. 하고 싶은 말을 한 거고, 기자님들은 할 일을 하고 계신 것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스레드에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며 “교회 앞, 학교 앞,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매매를)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1인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방치한 이상 덮어두면 그만이라는 논리로 넘어가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 네티즌이 문제를 제기했고, 김동완은 댓글을 통해 “합법화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돈을 주지 않고는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질병 관리 차원에서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파장이 커지자 그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20일 다시 공개하며 입장을 보완했다. 김동완은 “제가 우려하는 건 미성년자 유입, 질병 관리 부재, 그리고 불법 구조 속 착취”라며 “보호와 관리 없이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는 도덕을 말하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동완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자료 : 김동완 스레드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냈고, 다른 한편에서는 “현실적 문제 제기”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와 함께 김동완의 과거 발언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그는 2021년 SNS에 가수 이수의 사진과 함께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이듬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해당 게시물에 일부 팬들이 항의했고, 김동완은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해명했다.

한편 해외에서도 성매매 제도화를 둘러싼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2000년 성매매를 합법화했지만 인신매매와 불법 착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프랑스와 일본 역시 관련 법·제도 개정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매매 및 알선·강요 행위 모두 처벌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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