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시위에 공연 줄취소…대관료 환불액만 10억 넘어

핸드볼경기장 매표소에 걸린 재선거촉구 메시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되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 티켓 부스에 재선거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붙어 있다. 2026.6.10 뉴스1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약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개표소 봉쇄 시위’로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10억 원이 넘는 대관료가 환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시위가 시작된 이후 취소되거나 장소가 변경된 행사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취소된 행사에는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비롯해 박서진 전국 투어 앙코르 콘서트, 유노윤호 콘서트, 세븐틴 디노 팬 콘서트, 가수 박재범 콘서트 등이 포함됐다.

올림픽공원 시설물 관리와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6월 6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예정됐던 핸드볼경기장 행사 가운데 대관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취소된 행사는 15건이다.

이 가운데 13건에 대해 현재까지 약 10억 7000만원의 대관료가 환불됐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는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시작돼 약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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