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집 침입한 강도범, 20년차 검사도 경악한 태도…“보복 우려된다” [공식입장]

김민지 기자
입력 2026 10 21 15:29
수정 2026 10 21 15:29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자택 침입 강도 사건 이후 이어진 법적 다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나나와 그 모친은 지난해 11월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한 강도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범죄 사실이 입증되었으며, 1심 재판부 역시 피고인에게 ‘강도상해’ 유죄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은 현재까지도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반성이나 사과 없이 수많은 증거와 증인이 있음에도 ‘자신은 흉기를 들고 들어오지 않았다’는 명백한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으며, 1심에서 선고된 형이 과하다며 항소까지 제기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피고인은 다수의 방송사와 언론사에 자신이 억울하다는 취지의 편지를 보내며 거짓과 허위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것이 지속적인 2차 가해라고 지적하면서 “사건 당일부터 현재까지 피해자들뿐 아니라 소속사 역시 반성 없는 피고인의 보복 또는 재범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피고인은 오히려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살인미수와 강도상해 혐의로 역고소하는 반인륜적이고 패륜적인 행동까지 했다. 이에 당사 아티스트 역시 즉시 피고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며 “그 결과 ‘피고인의 주장이 전부 명백한 거짓이라는 판단에 따라’ 피고인은 무고죄로 기소되었으며, 현재 법원의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또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이번 사건 외에도 다수의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며 “담당 검사 역시 ‘20여 년간 수만명의 범죄자를 만났지만, 피고인처럼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보기 드물다. 기본적으로 준법정신이 결여되어 있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줄 모르며, 적극적인 거짓말에도 매우 능숙하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당사는 이번 사건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와 가족들이 더 이상 허위 주장과 2차 가해로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당사 아티스트의 안전과 심신의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11월 나나의 자택에 무단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나나와 그의 모친은 A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으나, A씨는 오히려 자신이 나나에게 피해를 입었다며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역고소했다. 경찰은 나나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 6월 강도상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22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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