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시도하면 아내 항상 거부” 외도男 주장…결국 ‘이것’ 권유
입력 2026 10 20 00:14
수정 2026 10 20 00:14
아내가 부부 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외도를 정당화하려 한 ‘고발 부부’ 남편의 주장에 오은영 박사가 일침을 가했다.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고발 부부 남편의 외도 실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이 과거 외간 여성을 집에 들인 것은 물론, 최근까지도 만남 어플과 유흥업소,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상습적으로 외도를 시도해 왔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에게 외도의 책임을 돌렸다. 남편은 “퇴근 후 대화나 스킨십을 원했지만 아내가 늘 자고 있거나 부부 관계를 전부 거부했다”며 “아내가 나를 받아들여 줬다면 외도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욕구 및 충동 조절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부부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인격체이기에 성적 욕구가 항상 같을 수는 없다”며 “성적 불만족이나 갈등이 있다고 해서 다른 이성과 성적 접촉을 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남편분은 늘 나름대로의 핑계와 이유를 대지만, 아무리 마음이 그렇다고 해서 다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어른이지 않나”라며 남편의 무책임한 태도를 질타했다.
이날 부부의 첫째 아들은 부모의 잦은 다툼으로 인해 “죽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 집에서 가장 힘든 사람은 첫째 아이인 것 같다”며 부부의 갈등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이어 “저는 참고 살라고 말하지 않는다. 안 고쳐지면 이혼도 고려해 보시길 권유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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