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장모 보복 살해’ 26세 김성우…‘평택 심야 집단난투극’ 외국인 21명 가담 [주간사건일지]

배우 김수현(왼쪽)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씨. 연합뉴스·가세연 유튜브 캡처


서울 송파구에서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 26세 사회복무요원 김성우가 공소청에 넘겨졌다. 태어난 지 2개월 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됐다. 외국인 21명이 심야 시간대 경기 평택시 한 주택가 어린이공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의 영상이 계속 외부에 노출되고 있다며 유튜브에 가세연 채널 폐쇄를 요청했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경찰, ‘송파 장모살인·아내납치’ 26세 김성우 공소청 송치
서울 송파구 ‘장모 살인·아내 납치 사건’ 피의자 김성우. 서울경찰청 제공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감금한 혐의를 받는 김성우가 공소청에 넘겨졌다.

지난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같은 날 김씨를 보복살인·보복감금 등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특수폭행·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동부지방공소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 35분쯤 송파구 처가를 찾아가 아내를 강제로 끌고 가려다가 소리를 지르며 이를 제지하는 50대 장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20대 아내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차량에 태워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까지 이동해 감금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장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아내 A씨는 찰과상을 입었으나 안전하게 구조됐다.

김성우와 아내 A씨는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하고 8월 별거했다. A씨는 8월 말에 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을 접수했다가 취하하고 혼인무효소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김성우가 흉기를 소지한 채 범행 장소 인근에서 4시간가량 대기한 점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성우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을 공개했다.

‘홈캠 삭제’ 2개월 딸 살해 혐의 친부 송치…“살해 의도 없었다”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후 2개월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친부 A씨가 1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오산시 서동 소재 자택에서 딸 B 양의 얼굴을 손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6.10.14. 뉴스1


경기 오산시에서 생후 2개월 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친부가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 20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40대 회사원 B씨를 구속 송치했다.

B씨는 지난 11일 새벽 오산시 서동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딸 C양의 얼굴과 머리 부위를 양손으로 10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당일 밤 C양을 데리고 자던 중 아이가 잠을 자지 않고 계속 울자 짜증이 나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B씨가 자녀 사망 판정 직후 휴대전화로 원격 삭제한 자택 내부 홈캠 영상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복원했다.

복원된 영상에서는 B씨가 아기를 때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와 C양의 울음소리 등이 확인됐다. 범행 당시 다른 방에 있었던 B씨의 아내는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고 폭행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전 3시 47분쯤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B양은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C양의 몸에서 멍 자국 등 외상을 발견하고 홈캠 영상 삭제 정황을 포착해 B씨를 긴급체포했다.

‘평택 외국인 집단 난투극’ 2명 구속…일부 출국정지 조치
3일 오후 11시 40분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적자 사이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인접한 주거지 내 어린이공원으로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해 대응했다. (독자 제공) 2026.10.20. 연합뉴스


한밤중 경기 평택시 주택가 어린이공원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여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평택경찰서는 최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등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D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건 현장에 있던 것으로 확인된 외국인은 21명으로, 경찰은 이 중 5명을 검거한 상태다. 인적 사항이 확인된 외국인 중 아직 검거되지 않은 2명에 대해서는 출국 정지 조치하고 계속 추적 중이다. 현재 구속된 D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11시 40분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적자 사이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인접한 주거지 내 어린이공원으로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해 대응했다. (독자 제공) 2026.10.20. 연합뉴스


앞서 지난 3일 오후 11시 40분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적자 사이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인접한 주거지 내 어린이공원으로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해 대응했다.

이번 사건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적자 사이 시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사건 당일 대화로 문제를 풀기 위해 만났으나, 만일에 대비해 지인들을 부른 상황에서 다시 싸움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마약국제범죄수사대 인력도 투입해 심도 있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가세연’ 채널 강제 폐쇄 가능?…김수현, 법원 가처분 신청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 5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5.26 이지훈 기자


배우 김수현씨가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채널을 삭제해달라고 유튜브에 요청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씨 측이 지목한 문제의 영상은 지난 7월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시행 전에 게시됐지만, 유튜브 자체 내부 판단으로 삭제가 불가능한 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가세연은 김씨 측의 해당 영상 삭제 요구를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씨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유튜브를 상대로 가세연 채널 폐쇄 및 영상 30개 삭제·게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은 다음 달 4일 심문을 열고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김씨 측은 일부 영상만 지우는 방식으로는 반복되는 명예훼손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고 변호사는 “가해 행위를 반복하는 채널에는 채널 단위의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영상 하나를 삭제해도 다음 날 같은 공격이 이어지면 피해는 멈추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해 행위의 반복성과 중대성에 따라 채널 자체의 이용 정지나 삭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7월 7일 시행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은 반복적 허위 정보 유통 계정에 대해 서비스 중지나 해지 등 강제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 유튜브는 자사 지침에 따라 혐오 발언이나 명예훼손을 반복하는 채널의 수익 창출을 막거나 계정을 삭제할 수 있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여기 이슈
갓생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