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운전하던 女, 음란물 보다가 앞차 ‘쾅’…60대 사망 [월드픽]

인공지능(AI) 챗지피티로 생성한 기사 관련 이미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40대 여성이 운전 중 휴대전화로 음란물을 보다 교통사고를 내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크리스틴 차오(44)는 지난 6월 12일 유타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자동차 사고 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고속도로에서는 공사가 진행돼 차들이 거의 멈춰 선 상태로 서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차오는 자신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앞차를 들이받았다. 충격을 받은 앞차는 다시 그 앞에 있던 차량과 충돌했다.

차오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사고 발생 2분 전쯤 차오가 음란물 사이트에 접속한 기록이 발견됐다.

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오의 SUV에 받힌 흰색 세단은 앞서가던 또 다른 SUV와 충돌했다. 사고 차량 3대는 모두 도로 밖으로 밀려났다. 이 사고로 차 한 대의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스콧 라바 리치필드(66)가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가족들은 부고를 통해 리치필드를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로 추모했다. 부고에는 “그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온화한 사람이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리치필드는 재정 전문가로 일하면서 교회에서도 꾸준히 봉사했다. 교회학교 교사와 청소년 단체 지도자, 교회 재정 담당자 등을 맡았으며,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좋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차오가 사고 직전 속도를 줄이려 했다는 흔적을 보여주는 타이어 자국이 도로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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