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접경 멕시코 바에서 쫓겨나자 화염병 방화, 11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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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소방관들이 전날 밤 미국과의 국경이 멀지 않은 산 루이스 리오 콜로라도의 바에서 일어난 방화 추정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22일 새벽 애쓰고 있다.
소방당국 제공 동영상 캡처 로이터 연합뉴스
멕시코 소방관들이 전날 밤 미국과의 국경이 멀지 않은 산 루이스 리오 콜로라도의 바에서 일어난 방화 추정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22일 새벽 애쓰고 있다. 소방당국 제공 동영상 캡처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의 국경이 가까운 멕시코 산 루이스 리오 콜로라도의 한 바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밤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모두 11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현지 경찰은 술에 취한 채 여성들을 추행하다 바에서 쫓겨난 젊은 남성이 화염병을 던져 끔찍한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남성을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문제의 바는 국경 검문소에서 길 하나를 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 도시의 시장은 트위터에 22일 밤 글을 올려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알렸는데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노라주 검찰 성명에 따르면 희생된 이들은 남성 7명, 여성 4명이며 다른 4명은 국경 건너 미국 병원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여러 목격자들은 이 젊은 남성이 바 안의 여성들을 희롱하다가 쫓겨났다고 입을 모았다. 그 뒤 “화염병 같은 물건”이 바 안에 날아들어와 불이 시작됐다고 했다.

소노라주 검찰 성명은 “팩트를 명확히 하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며 “우리 주에서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방화가 멕시코에서 흔하디 흔한 일이 돼버린 조직 범죄와 연결돼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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