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런웨이 도전’ 57세 이소라, 30년 전 리즈 시절…“어제 찍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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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사진=서울신문 DB
이소라. 사진=서울신문 DB


대한민국 패션계를 대표하는 모델 이소라가 다시 한번 세계 무대를 향해 발을 내딛는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에서는 이소라가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서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 과정을 그린다. 그는 자신의 화려한 커리어를 집대성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며 30여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레전드 시절을 되짚어볼 예정이다.

‘소라와 진경’은 1세대 슈퍼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20대의 뜨거운 열정을 바쳤던 런웨이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969년생으로 57세인 이소라가 현역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파리라는 거대한 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소라의 도전이 알려지자 30년 전 모델 시절 모습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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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사진=서울신문 DB


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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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사진=서울신문 DB


이소라는 1992년 개최된 국내 최초의 모델 선발 대회인 ‘제1회 슈퍼모델 선발 대회’에서 1위인 ‘슈퍼모델 라인’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20대였던 이소라의 서구적인 체형과 외모는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그는 모델 데뷔와 동시에 많은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구가했다. 당시 샴푸, 화장품, 의류, 음료 등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만 기용되던 광고 모델 자리를 싹쓸이하며 ‘광고계의 퀸’으로 군림했다.

특히 1998년 출시된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는 누적 판매량 100만개 이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홈트레이닝 열풍을 일으킨 시초가 됐다. 이후 그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전 시즌 MC를 맡아 날카로운 조언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캡처
사진=MBC ‘소라와 진경’ 캡처


사진=MBC ‘소라와 진경’ 캡처
사진=MBC ‘소라와 진경’ 캡처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화려한 모델 이소라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도 공개된다. 기상 직후 새 사진을 찍는 ‘탐조’에 열중하거나 정신 수양을 위해 큐브 맞추기에 몰입하는 등 57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순수하고 소탈한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는 “촬영하는 매일매일 새로운 관문을 지나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에너지를 느꼈다”며 “시청자분들도 같은 호흡으로 저희의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도전’ 앞에서 망설이고 계신 분들께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패션 역사를 새로 썼던 그가 과연 2026년 파리 런웨이에서도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라와 진경’은 26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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