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년’ 송유근 군입대, 올 12월 현역으로 입대한다

입력 2018 08 13 10:04|업데이트 2018 08 13 10:04
송유근
송유근
‘천재 소년’ 송유근이 올해 말 현역 입대한다.

13일 한 매체는 송유근(22)이 박사 학위를 마치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측은 송유근이 지난 6월 졸업을 위한 박사 학위 논문 최종 심사에서 불합격했다고 밝혔다.

UST 측은 “블랙홀을 주제로 한 박사학위 논문 발표에서 심사위원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며 불합격 이유를 전했다.

송유근은 앞서 2009년 UST 한국천문연구원 캠퍼스에 입학, 졸업 연한인 8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데 실패했다. 올해 전기 학위가 끝나면 졸업이 아닌 수료로 남게 된다.

이에 송유근은 올 12월 현역으로 입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군 복무를 마치고 다른 대학 학위 과정에 재입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천재 소년’ 송유근
‘천재 소년’ 송유근
한편 송유근은 지난 2005년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능지수(IQ) 187로, 이른바 ‘천재 소년’으로 불렸다.

송유근은 만 8살 나이에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부적응 등을 이유로 그만둔 뒤 2009년 UST에 입학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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