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100억 벌고 잔고 0원”…재산 없는 ‘충격적 이유’ 밝혔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4 23 11:00
수정 2026 04 23 11:00
가수 서인영이 전 재산을 탕진했던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전성기 시절 방탕한 소비 습관과 이로 인한 후회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영은 과거 자신의 소비 행태를 ‘쇼핑 중독’으로 규정했다. 그는 “카드를 신나게 긁고 다녔다. 옷도 입어보지 않고 ‘여기부터 저기까지 다 달라’고 했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한정판이라는 말만 들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구매 버튼을 눌렀던 과거를 고백하며 주변 시선을 의식한 과시용 소비를 일삼았다고 전했다.
서인영은 당시 돈을 관리하던 아버지께 매번 “내 돈 내놔!”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개념 없었다. 이렇게 철딱서니 없을 수가 있나”라며 “어느 날 통장을 보니 잔액이 0원이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한 달 마사지비로만 600만원을 썼다고 밝히며 “전세금까지 다 빼서 썼다. 돈이 우습고, 계속 벌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와의 불화도 극에 달해 “호적에서 파버리겠다”라거나 “병원을 가봐야 한다”라는 독설을 들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때 ‘신상녀’라는 캐릭터로 소비의 아이콘이었던 그는 “그 시절의 저를 돌아보면 부끄럽고 후회가 크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서인영은 2017년 ‘욕설 논란’ 이후 겪었던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당시 스태프를 향한 욕설 영상이 공개되며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당시 서인영 측은 “특정인(작가)에게 욕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혼잣말처럼 욕설이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대중의 비판은 지속됐다.
그는 “당시 극단적인 선택을 몇 번 하기도 했다. ‘내가 죽어야 끝나겠구나’ 싶어서”라며 참담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때 나를 발견하신 엄마가 너무 충격을 받아 소변까지 보셨다”며 “이후 엄마가 뇌경색이 오셔서 3달 뒤 돌아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돌아가신 친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며 “엄마 앞에서 죽고 싶다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 다음 생이 있다면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서인영의 부모는 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이혼했다. 현재 그의 아버지는 재혼해 새어머니와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는 최근 겪은 이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다시 한번 무너졌던 마음을 고백했다. 서인영은 “사실 이혼 후 한 번 더 시도했다. 이건 저희 엄마, 아빠 모른다. 그런데 친구가 절 잡았다”며 이혼을 겪으며 스스로를 ‘실패작’이라 여겼던 아픈 기억을 꺼내 놓았다.
그러면서 “제가 ‘욕설 사건’ 이후 되게 자주 쓰러지고 그랬다. 그래서 동생이 아예 같이 살았다. 제가 툭하면 쓰러져 있으니까 동생이 늘 저를 챙겼다. 동생이 저 때문에 불안장애가 생겨서 병원을 다닐 정도다.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인영은 9년이라는 긴 자숙 끝에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복귀에 성공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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