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국물 좋아하는데”…‘이것’ 많이 먹은 60대男 기억력 ‘영구 손상’

김성은 기자
입력 2026 04 19 13:58
수정 2026 04 19 14:15
소금을 많이 먹으면 남성의 기억력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염분 섭취를 줄이면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팀이 60세 이상 1200명을 추적 조사한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노화의 신경생물학’에 실렸다.
연구 결과 나트륨을 과다 섭취한 남성은 6년에 걸쳐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일을 떠올리는 능력이 크게 약해졌다. 여성에게서는 같은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사만다 가드너 박사는 “나트륨 섭취량이 많을수록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는 초기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런 관계가 왜, 어떻게 존재하는지 완전히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이 짜게 먹으면 치매 진단 시기가 앞당겨진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앞선 연구들은 전체 치매 사례의 약 40%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가드너 박사는 “이전 연구들을 보면 고염식이 뇌에서 인지 저하와 관련된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징후가 있다”며 “하지만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밝히고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식단 지침을 마련하려면 추가 조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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