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에 2만석 K-POP 아레나…해양 신산업 결합 관광특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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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도시 속의 섬’ 영도구에 K-POP 아레나를 건설 하는 등 지역 전체를 관광과 해양 신산업이 결합한 관광특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19일 ‘영도 100년의 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과거 조선 산업의 중심이었으나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한 영도를 해양 신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도 전역을 관광 특구로 조성하고, 교통·문화·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부산 남고가 이전하고 남은 부지에 2만석 규모의 K-POP 아레나 건립을 추진한다. K-POP 공연은 물론, e스포츠, 글로벌 컨벤션 개최가 가능한 시설로, 5000억 규모 민자 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 시설이 영도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바꾸는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본다.

태종대와 감지해변에는 국제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감지 해변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고, 해수와 해풍 등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해수·온천 풀, 바다도서관, 해양에 특화한 어린이 문화공간 들락날락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태종대 일원에는 인간의 오감을 주제로 한 5개의 돔형 실내 정원인 태종대 정원을 만들어 자연·문화·휴식이 결합한 영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교통 기반 시설의 획기적 개선도 추진한다. 동부권은 부산항선을 통해 도심과 연결하고, 서부권은 무궤도 트램을 구축해 영도 전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무궤도 트램은 기존 도로를 활용할 수 있고, 도시철도 수준의 수송력·안정성도 갖춘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시는 또 한국해양대와 동삼 혁신도시 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과 연계해 스마트 해양 모빌리티, 극지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예측 기술 분야 연구개발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도는 우리나라 근대 산업의 출발점이자 부산 발전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도를 부산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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