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이 꼽은 ‘이런 말 듣고 이혼 고려하게 됐다’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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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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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에 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어떤 말을 듣고 이혼을 고려하게 됐을까? 남성들은 가족으로부터 ‘왕따당할 때’를 꼽았고, 여성은 상대방으로부터 ‘갑질 당할 때’를 1위로 꼽았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3~18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어떤 상황에서 이혼을 고려하게 됐나’라는 질문에서 남성은 ‘(가족에게) 왕따당할 때’(33.1%)를 1위로 선택했다. 이어 ▲‘투명 인간 취급당할 때’(29.2%) ▲‘얹혀사는 기분이 들 때’(28.4%) ▲‘갑질 당할 때’(9.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갑질 당할 때’(35.0%)를 1위로 꼽았고 이어 ▲‘얹혀사는 기분이 들 때’(29.5%) ▲‘왕따당할 때’(23.4%) ▲‘투명인간 취급당할 때’(12.1%) 등이 뒤를 따랐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많은 가정에서 어머니와 자녀가 친밀하게 지내면서 남편(아버지)은 따돌림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반면 여성은 남편과 시부모로부터 무시나 비하를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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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로부터 가장 듣고 싶었던 표현이 무엇인가’에 대해 남성 31.1%는 ‘당신 최고(격려)’, 여성 30.3%는 ‘수고했어요(칭찬)’를 선택했다.

남성은 이어 ‘수고했어요’(25.3%)와 ‘잘 다녀와요’(18.7%), 여성은 ‘당신 최고’(26.1%)와 ‘사랑해’(21.0%) 등을 각각 2·3위로 꼽았다. 4위는 남녀 모두 ‘여보’(남성 16.0%·여성 15.6%)라고 답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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