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문평동 공장서 대형 화재, 산불 진화 헬기 6대 투입

박승기 기자
입력 2026 03 20 17:17
수정 2026 03 20 17:17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공장 근무자 156명, 추락·연기 흡입 부상 속출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불이 나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화재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 헬기 6대가 투입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소방청 요청에 따라 충남 청양과 충북 진천에 대기 중이던 카모프 3대와 수리온 헬기 1대를 투입한데 이어 오후 4시 40분 카모프 2대를 추가 출동시켰다. 도심 화재에 산불 진화 헬기가 대규모로 투입된 것은 이례적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투입 헬기는 고도를 높여 물을 뿌리는 상황”이라며 “현장 진화와 주변 확산을 막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90대와 인력 21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확산 속도가 빠르고 불길이 거세 오후 1시 26분 대응 1단계를, 31분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1시 53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한 바 있다. 오후 3시 40분 기준 53명(중상 2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불을 피해 뛰어내리거나 연기를 흡인해 발생했다. 화재 당시 근무자는 170명으로 현재 14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건물은 연결통로로 연결된 2개 동으로, 불이 난 건물은 전소됐고 옆 건물까지 옮겨붙은 상태다. 건물 내부에는 나트륨이 200㎏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우려에 소방 당국은 불이 확대하지 않게 저지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화재를 보고받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즉각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장비와 인력 등을 총동원하라”면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함께 구조 인력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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