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휩쓴 진천·음성 이동제한 사실상 전면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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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직격탄을 맞은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가금류 이동제한이 사실상 전면 해제됐다.

4일 음성군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 AI 발생 농가 반경 10㎞의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그동안 경계지역에 포함됐던 음성군 삼성면과 금왕읍에 내려졌던 이동제한을 이날 해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음성군 대소면과 맹동면, 삼성면 AI 발생 농가 주변 경계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을 풀었다.

진천군도 지난달 30일 이월면, 덕산면의 AI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달 21일 AI가 발생한 증평군 도안면 닭 농가의 경계지역에 포함된 음성군 원남면과 진천군 초평면 일부만 이동제한에 묶여 있다.

이들 지역의 가금류 농가는 3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진천과 음성을 휩쓸었던 AI 상황이 사실상 종료됐다.

이에 따라 진천·음성지역에서는 최근 10여개 농가가 닭을 입식하는 등 재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오리 농가의 재입식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리는 전국적으로 AI가 종료된 뒤 축사 등에 쌓아 놓은 분변 처리를 마치고, 3주간의 입식시험과 분변 바이러스 검사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안성시와 관련된 방역대의 경계지역이 해제되면서 군내 대부분의 이동제한이 풀렸다”며 “최근 기온까지 크게 올라 AI가 더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도내에서는 진천, 음성군과 청원군, 증평군에서 AI가 발생해 108개 농가의 가금류 180만9천 마리(닭 24개 농가 87만3천 마리, 오리 83개 농가 93만6천 마리, 타조 1개 농가 51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지난달 18일과 21일에 AI가 신고된 청원군 현도면과 증평군 도안면 일대에 대한 이동제한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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