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부진 명의 휴대폰으로 고 장자연과 35번 통화”

입력 2018 10 12 07:16|업데이트 2018 10 12 07:16

MBC “대검 진상조사단 통화내역 확인”

임우재 측 “통화한 적 없다”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  연합뉴스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
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을 하고 있는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소속사의 접대 강요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고 장자연씨와 30번 이상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MBC가 보도했다.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장씨가 숨지기 전인 2008년 현직에 있던 임 전 고문과 장씨가 35차례 통화를 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화내역을 확보했고, 임 전 고문의 이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장자연씨의 영정 사진.<br>연합뉴스
고 장자연씨의 영정 사진.
연합뉴스
임 전 고문은 장씨와 통화할 때 이부진 사장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MBC는 전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과 검찰은 임 전 고문을 한 단 차례도 불러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수사담당자를 상대로 임 전 고문을 조사하지 않은 배경을 파악하는 한편 임 전 고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 전 고문은 장씨는 모임에서 본 적은 있으나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며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MBC는 보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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