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발권시스템 장애…인천공항 출발편 대거 지연

입력 2018 06 28 11:21|업데이트 2018 06 28 11:21
북새통 인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새통 인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저비용항공사들의 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국제선 항공편 출발이 대거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부터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사용하는 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는 2시간 이상 계속돼 항공사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발권을 진행하면서 출국 수속이 늦어졌다.

오전 7시 13분께 발권시스템이 복구됐지만, 발권 데스크에는 출국 수속을 밟으려는 승객들이 긴 줄로 늘어서 북새통을 이뤘다.

또 출국 수속이 지연되면서 오전 10시 기준 국제선 18편의 출발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공사 관계자는 “대부분 저가항공사가 사용하는 발권시스템인 에어링크에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며 “시스템이 정상화되면서 현재 추가로 출발 지연은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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