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 공중에서 엔진 멈춰 긴급 착륙

입력 2019 11 11 08:50|업데이트 2019 11 11 08:50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진열된 모형 비행기  아시아나항공 본 입찰 마감일인 7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 로비에 모형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다. 2019.11.7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진열된 모형 비행기
아시아나항공 본 입찰 마감일인 7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 로비에 모형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다. 2019.11.7 연합뉴스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공중에서 갑자기 엔진이 멈추면서 긴급 착륙한 사실이 확인됐다.

11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20분 에어버스 A350 기종의 아시아나 여객기(OZ751편)가 인천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도중 한쪽 엔진에 이상이 생겨 가장 가까운 필리핀 마닐라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승객 310명이 타고 있던 이 여객기는 이륙 후 3시간 50분만에 2대의 엔진 가운데 오른쪽 날개에 장착된 엔진이 꺼졌다.

아시아나는 엔진에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문제의 엔진은 영국 롤스로이스에서 만든 트렌트XWB다. 지난달 18일엔 아시아나항공 A380 엔진에서 불이 났는데, 이 역시 롤스로이스가 제조한 엔진이었다.

아시아나는 긴급 착륙 후 승객들에게 호텔방 숙박을 제공하고 이튿날인 10일 오전 같은 기종의 대체편을 띄워 마닐라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싱가포르로 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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