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참사 8명 신원 추가확인… 미확인 1명 남아

입력 2020 05 01 21:24|업데이트 2020 05 02 00:12

이천화재 참사...국과수 “8명 DNA가 유족과 일치” 통보

1일 오전 경기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0.5.1 연합뉴스
1일 오전 경기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0.5.1 연합뉴스
경기 이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로 사망한 38명 가운데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던 9명 중 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오후 4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4명의 DNA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9명의 신원 미확인 사망자 중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4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미확인 사망자는 1명만 남았다.

경찰은 남은 1명의 DNA 검사 결과도 오늘 내일 중 나오리라 보고 있다.

경찰은 지문이 훼손된 사망자 9명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이들의 유전자를 채취,국과수에 신원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피해자 유족을 포함한 피해자 보호 활동을 위해 10개조 49명의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수시로 설명하고 유족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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