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창문 깨고 경찰 손 깨물고… 만취 20대女 체포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

술에 취해 버스 유리창을 깨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25분쯤 강남구에서 광역급행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차량 내에 있는 비상망치로 버스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버스기사가 내려주지 않아 유리창을 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버스기사는 하차 요구를 받은 적이 없고 아무 이유 없이 A씨가 유리창을 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 안에는 A씨를 포함해 승객 10여명이 타고 있었다. A씨의 난동으로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의 손을 깨물고 다른 2명의 팔을 할퀴어 상처를 낸 혐의도 받는다. 손을 물린 경찰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여럿이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에서 난동을 피운 만큼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수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냉정한 이민정 “다시 시작됐다”…남편 이병헌 공개 저격

    thumbnail - 냉정한 이민정 “다시 시작됐다”…남편 이병헌 공개 저격
  2. 여에스더 “기독교 며느리 위해 찬송가…연락처 저장 안해”

    thumbnail - 여에스더 “기독교 며느리 위해 찬송가…연락처 저장 안해”
  3. 조세호 “유재석 덕에 결혼…많이 받았다” 축의금 대체 얼마

    thumbnail - 조세호 “유재석 덕에 결혼…많이 받았다” 축의금 대체 얼마
  4. “독도 그림 빼라” 日요구 거절·수출 포기한 과자업체…미국 길 열렸다

    thumbnail - “독도 그림 빼라” 日요구 거절·수출 포기한 과자업체…미국 길 열렸다
  5.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약도 먹었는데…알고 보니 지방 아닌 51㎝ 악성 종양

    thumbnail -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약도 먹었는데…알고 보니 지방 아닌 51㎝ 악성 종양
  6. 명문대 출신 유명 유튜버 ‘커밍아웃’…“홍석천과 이상형 겹쳐”

    thumbnail - 명문대 출신 유명 유튜버 ‘커밍아웃’…“홍석천과 이상형 겹쳐”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