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건축행정 종합대책 실시…“행정 투명성·도시 정체성 확보”

김형엽 기자
입력 2026 02 23 13:41
수정 2026 02 23 13:41
포항
경북 포항시가 건축 행정 투명성 확보와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문화 확산을 위해 종합대책을 펼친다.
포항시는 23일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문화 확산과 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허가, 정책·규제혁신, 디자인, 안전 분야 등 내용을 담은 ‘2026년 건축행정 건실화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허가 분야에서는 지난해 경북도 내 최초로 제작한 건축 인허가 매뉴얼을 상시 보완·확장해 배부하고, 교육을 강화해 업무의 통일성과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필요 시 관련 위원회를 통합 심의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지역 산업 기반과 직결된 공장 건축물에 대해서는 ‘공장 신속 인허가 처리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책 및 규제혁신 분야에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건축문화제를 열어 포항 건축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토론회와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규제완화 등 체감형 건축정책을 마련한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시비 2억원을 투입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전면 재정비한다. 경관 디자인 사업과 경관 심의를 강화해 도시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건축물 설계공모를 활성화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우수 건축물 조성을 유도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2017년 지진 이후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민간 및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2억원을 투입해 안전 점검을 지원한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주거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인허가 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건축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우수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과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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