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지도자 되고자 하는 모든 이는 결국 죽는다”

이정수 기자
입력 2026 03 05 05:55
수정 2026 03 05 07: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인디언트리티룸에서 열린 ‘요금 납부자 보호 서약’ 관련 원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3.4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매우 강한 위치에 있다”며 군사 작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에너지 이슈 관련 좌담회에서 닷새째에 접어든 대(對)이란 군사공격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에 대해 “전쟁 상황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누군가 10점 만점 기준으로 어느 정도냐고 묻길래 15점 정도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차기 리더십과 관련,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했다.
이 발언은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첫날인 지난달 28일 폭사한 이후 후임자를 선출하는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7년 동안 그들(이란)은 전 세계 사람들을 죽여왔고, 우리는 크게 지지받고 있다”며 “우리가 먼저 행동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것이고, 우리도 공격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해 6월 자신의 명령으로 진행한 이란 핵시설 기습 타격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공격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핵무기를 가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라고도 했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