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준장에게 삼정검 수여 李대통령 “군의 실추된 명예 회복 앞장서달라”

신임 중장들에게 ‘삼정검’ 수여식 개최
“자주국방을 통한 평하 정착 노력 필요한 시기”

이재명 대통령과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신임 준장들에게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르는 국군이 되어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하고, 군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 장성들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며 이처럼 밝혔다. 준장 진급 시 수여하는 삼정검에는 육군·해군·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채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고 외압에 저항했던 박정훈 준장 등도 참석해 삼정검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박 준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면서 “특별히 축하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국군은 국민을 위한 군으로 거듭나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무한한 신뢰를 받는 국군,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국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성으로의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그 어느 때보다 자주국방을 통한 평화 정착 노력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확실한 평화의 길을 열어가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이 세계 군사력 평가에서 5위라는 점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미래 전장을 주도할 스마트 정예 강군 재편 등 국방 개혁을 적극 이끌고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 간부와 장병들의 사기를 드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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