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LAFC, 구단 최초 개막 3연승 질주

이제훈 기자
입력 2026 03 08 16:31
수정 2026 03 08 16:31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의 손흥민이 정규시즌 마수걸이 골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 속에 LAFC는 구단 최초로 3연승을 질주했다.
LAFC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댈러스와의 2026 MLS 경기에서 후반 10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2일 MLS개막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버틴 인터 마이애미에 승리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LAFC는 이날 승리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MLS개막 3연승을 거뒀다.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 2차전을 포함하면 올 시즌 공식전 5연승을 달렸다.댈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1무승부 뒤 7연승을 기록하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댈러스는 지난해 8월 손흥민이 LAFC에 입단한 뒤 오른발 프리킥으로 MLS데뷔골을 터뜨렸던 상대로 이날도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 올 시즌 마수걸이 골 사냥 기대를 높였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존재감을 뽐냈다.
전반 10분 역습 찬스에서 팀 동료 드비 부앙가의 침투 패스를 잡고 댈러스의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다 골키퍼 마이클 콜로디와 부딪혀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기대했지만 심판은 오히려 PK를 유도하는 판단을 하고 옐로우 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이 경고를 받은 것은 지난해 8월 MLS진출 후 치른 공식전 18경기 만에 처음이다.
전반 23분 손흥민에게 공을 받은 부앙가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한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에는 손흥민이 역습상황에서 골 지역 왼쪽으로 돌파해 왼발로 슛을 날렸지만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0-0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0분이었다.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왼발 중거리슛을 그대로 골문에 꽂아넣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댈러스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LAFC가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 등을 엮어 결국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특히 종료 직전 페타르 무사에게 수비가 뚫리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요리스의 선방쇼가 결정적이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은 이날 손흥민이 슈팅 1개(유효슈팅 1개)와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6% 등을 활약한 것을 감안해 평점 6.7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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