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적자에 포기 직전…이렇게 해서 월 ○○○ 벌었어요” 투자성공? 진짜일까

중동 혼란 틈탄 투자사기 기승
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금융감독원은 9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주식 시장 혼란이 커진 틈을 타 호재성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등 다양한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사진은 배우를 섭외하여 촬영한 가짜 투자성공 후기 영상. 금감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9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주식 시장 혼란이 커진 틈을 타 호재성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등 다양한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 등으로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 불법 업체들의 유사수신행위가 성행할 우려가 있다”며 최근 발생한 주요 투자 사기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불법 업체들은 자체 제작한 가짜 자동 매매 프로그램으로 고수익을 올렸다고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에게 변제기일 전이라도 원리금을 청구하면 이의 없이 변제한다는 문구 등을 기재해 원금 보장을 약정한다. 하지만 피해자가 약속받은 배당금이나 투자금 회수를 요청하면 업체는 거절하거나 잠적한다.

금융감독원은 9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주식 시장 혼란이 커진 틈을 타 호재성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등 다양한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 제공


유가 상승세나 전쟁 장기화 등을 노리고 수소에너지나 드론 등 신기술 투자를 가장해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업체들도 있다. 이들은 유튜브에 고수익 투자 후기 영상을 올리거나, 배우를 섭외해 가짜 투자 후기 인터뷰까지 만든다.

이후 차명으로 자금을 모집하고는 투자금 회수를 요청하면 추가 납부를 요구하거나 출금을 지연시키고 잠적한다.

이밖에 부동산 투자 상담을 해줄 것처럼 접근해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불법 업체에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금감원은 “‘고수익이면서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항상 유념해야 한다”며 “온라인에서 접하는 가짜 투자 성공 후기에 유의하고, 신기술 개발 사업 등 생소한 분야의 투자는 사업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동 사태를 계기로 정부·공공기관과 연계한 재건 사업인 것처럼 가장해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도 성행할 수 있어 꼼꼼한 사실관계 확인은 필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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