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초저가 생리대…개당 181원 제품 나온다

김지예 기자
입력 2026 03 09 10:43
수정 2026 03 09 10:43
4개 900원 등 1000원 이하 제품 출시
이 대통령 지적 후 가격 인하 이어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개당 181원의 100% 순면 커버 초저가 생리대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업계 최저가 수준의 생리대 2종을 단독 출시하고 3월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4일 선보이는 ‘순수한면스페셜중형’(16P)은 2900원에 판매한다. 개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81원으로 일반 편의점 상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20일에는 더 소분한 형태인 ‘순수한면스페셜중형’(4P)을 900원(개당 225원)에 출시한다.
신상품 출시와 함께 3월 한 달간 생리대 물가 안정 행사도 진행한다. 고객 수요가 높은 생리대 50여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며 추가로 10여 종에 대해서는 2+1 행사를 적용한다.
편의점이 초저가 생리대를 출시한 건 이재명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지적과 연관이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기본 품질을 갖춘 값싼 생리대는 왜 생산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후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인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은 가격대를 낮춘 제품들을 출시하기로 했고, 이후 유통업계에도 초저가 생리대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권주희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MD는 “생리대는 여성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물품인 만큼 고물가 시대에 가격 장벽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국 곳곳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이 여성들의 월경권 보장을 위한 집근처 가까운 생활안전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합리적인 상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