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쏜 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김정은, 주애와 참관
윤예림 기자
입력 2026 03 15 06:11
수정 2026 03 15 07:24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14일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보도했다. 2026.3.15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15일 북한은 전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인민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격 타격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는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12문과 2개의 포병중대가 동원됐다.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훈련을 지켜봤다.
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우리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고 있는 세력, 즉 420㎞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는 불안을 줄 것”이라며 “전술핵무기의 파괴적인 위력상에 대한 깊은 파악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420㎞ 사정권’을 직접 언급함으로써 이 무기가 대남 타격용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통신은 “방사포탄은 364.4㎞ 계선의 조선동해 섬목표를 100%의 명중률로 강타하며 자기의 집초적인 파괴력과 군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14일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보도했다. 2026.3.15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14일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보도했다. 2026.3.15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14일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보도했다. 2026.3.15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방사포 성능에 만족감을 표한 뒤 “정말로 대단히 무서운 그리고 매력적인 무기”라며 “세계적으로 이 무기체계의 성능을 능가하는 전술무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앞으로 수년간은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강력한 공격력이 곧 믿음직한 방위력”이라며 “외세의 무력도발과 침공을 예방하지 못할 경우 이 방위수단들은 즉시에 제2의 사명 즉 거대한 파괴적 공격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무력을 전쟁 억제력으로 사용하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반격 수단으로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1시 20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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