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감 직속 ‘(가칭)민주시민교육위원회’ 설치 공약
안승순 기자
입력 2026 03 15 11:30
수정 2026 03 15 11:30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감 직속으로 ‘(가칭)민주시민교육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예비후보는 14일 수원 인계동 선거사무소에서 경기민주시민교육협의회(대표 송재영)와 정책협약식을 열고 학교 민주주의 강화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교육감 직속 ‘민주시민교육위원회(가칭)’ 설치를 추진하고 학계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가 참여하는 정책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과 지자체, 센터나 강사단 등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단위 민주시민교육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학습 체계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민주시민교육이 중장기적으로 독립 교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정기적인 시민강사단 아카데미도 운영해 민주시민교육 강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협약식에서 “윤석열 정권과 임태희 교육감 체제 아래서 민주시민교육 전담 부서가 사라지고 교육과정이 위축됐다”며 “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극단적 이념에 노출되는 등 학교 현장에서 민주주의 가치가 붕괴되고 있는 현실에 뼈아픈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발맞춰 이제는 학교 민주주의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상 학습이 되어야 한다”며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를 학교 민주주의의 본산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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