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향기 물든 봄밤’… 안동 도산서원, 10일간 야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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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이 야간 개장에 나선다.

안동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도산서원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행사는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이 생전에 ‘매형(梅兄)’이라 부르며 아꼈던 매화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주제는 ‘매화춘야(梅花春夜)’로 정했다.

서원 곳곳에는 은은한 조명 디스플레이와 포토존이 설치되고, 도산서당 내에는 LED 매화나무와 꽃밭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역사 미션 투어 ‘도산의 비밀’은 서원 속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고 나만의 마그네틱을 제작하는 재미를 더한다.

아울러 한복과 조족등(유료)을 빌려 입고 서원을 거닐며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평상시에는 공개하지 않는 ‘경전 성독’(聲讀)이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시연된다. ‘성독’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경전을 공부하는 방법의 하나로 리듬을 이용해 경전을 소리 내 읽는 선비들의 공부법을 뜻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세계유산 도산서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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