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통’ 김용식 前 중앙지검 공조부장, 변호사 개업

김용식 전 부장검사. 뉴스1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3부장과 공정거래조사부장검사를 역임한 김용식(사법연수원 34기) 전 부장검사가 21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새출발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부장검사는 최근 법무부 법무실장과 반부패수사1부장을 지냈던 구상엽(30기) 변호사와 함께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김 전 부장검사는 안동고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2005년 서울남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와 2013년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거쳤다. 2016년 부패범죄 특별수사단과 2018년 서울중앙지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을 두루 경험하는 등 특수·금융 분야에 잔뼈가 굵다는 평가다.

그는 검찰 재직 시절인 지난 202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찰 담합·뇌물 수수 사건을 맡아 감리업체 임직원 등 68명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에는 미국 법무부 반독점국과 공조 수사해 주한미군 시설 관리 및 물품 조달 하도급용역 입찰 담합 사건 관련자 12명과 업체를 기소하기도 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 21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그간 공정거래, 금융증권, 기업, 반부패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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