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직장동료 가족 집 노렸다…7100만원 훔친 50대 구속

경찰이 회수한 현금. 2026.5.18. 마산중부경찰서 제공


과거 직장 동료 가족의 집에 침입해 금고를 부수고 현금 7100만원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50대 B씨 주택에 담을 넘어 들어간 뒤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금고를 강제로 열어 현금 7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동생과 A씨는 10년 전 같은 직장에서 일한 사이였다.

A씨는 B씨가 집 금고에 현금을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 사흘 전부터 매일 B씨 출근 시간대를 확인하며 범행을 계획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분석, 동선 추적으로 A씨를 특정한 뒤 지난 12일 마산합포구 가포동 자택에서 검거해 구속했다. 이어 오토바이 짐칸에 숨겨진 현금 6400만원도 회수했다. 나머지 700만원가량은 유흥비로 쓰거나 지인에게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금융기관보다 금고 보관이 더 안전하다고 여겨 거액의 현금을 집에 보관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현금은 가급적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부득이 직접 보관할 경우 주변인이나 SNS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마산중부경찰서는 현재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석 달간 강·절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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