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철근 누락, 안전불감”

‘안방’ 성동서 첫발 뗀 정원오

승부처 한강벨트서 ‘일잘러’ 강조
강남선 “GTX역 공사 일단 멈춰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삼성역 공사현장에서 철근 누락 기둥 현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나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핵심 승부처인 ‘한강벨트’를 누비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정 후보는 ‘안방’ 성동구에서 3선 구청장의 행정 역량을 뽐낸 데 이어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한 삼성역 공사 현장을 찾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안전불감증’을 정조준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말뿐인 서울시장이 아니라 실천으로 검증하는 서울시장을 원하시면 정원오에게 투표해달라”고 했다. 정 후보는 “성동구에서 12년간 일하면서 구정 만족도 92뉴 이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를 겨냥해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착공 기준으로 3만 9000호밖에 공급이 안 됐다. (공약의) 절반도 안 된 것”이라며 “전임 시장 탓, 현 정부 탓을 하는데 이게 정직한 태도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0시 첫 공식 일정으로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서울 각지에서 온 소포를 분류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선거 홍보물, 투표용지가 여기를 통해서 가정으로 전달된다고 한다.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이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을 나흘 만에 다시 찾은 뒤 “보강도 안 된 상태에서 계속 위로 쌓고 있는데 이게 상식적인가”라며 “보강 방법을 찾을 때까지 공사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후보가 이 사건 관련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선 “토론이 안전을 가져오냐”며 “왜 정쟁으로 비화시키려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후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강남을 찾아 “서울, 강남에서 재개발, 재건축, 주거 공급을 확실하게 착착 진행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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