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협상 이틀째…타결? 결렬? 추가협상?

노사, 총파업 예고 D-2 막판 협상
총파업 전날까지 협상 가능성도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이 이틀째를 맞았다.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비공개로 2차 사후조정 회의가 열리고, 노사는 입장 조율에 매진한다.

오늘은 중노위가 양측에 공식적인 최종 조정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정위원이 노사의 의견을 취합하는 단계를 거쳐 양측의 요구를 절충해 만든 최종안이다. 이 조정안을 노사가 수락하면, 단체협상과 같은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회의에 배석한 박정범 중노위 조정과장은 전날 “노사가 적극적으로 임해줬다. 노사 양측으로부터 들을 만큼 들었다”고 말했다. 또 ‘접점을 찾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찾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삼성전자 총파업이라는 파국을 막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조정안을 노사 중 한쪽이라도 거부하거나 조정안 도출 자체에 실패하면 협상은 결렬된다. 이 경우 파업 예정인인 5월 21일의 전날인 20일에 한 차례 더 추가협상을 벌일 수도 있다. 만일 삼성전자 노조가 21일에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면 정부는 긴급조정권을 발령할 수 있다. 발동되면 노조는 즉시 쟁의행위를 중단해야 하며 공표일로부터 30일간 파업이 금지된다. 중노위는 즉시 조정을 시작해야 하고, 조정이 불발되면 중노위가 사실상 강제 중재안을 만들 수도 있다.

오늘 회의는 전날과 동일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논의는 길어질 수 있다. 파업 예정일인 5월 21일의 전날인 20일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1차 사후조정 때도 자정을 넘어 13일 오전 3시까지 협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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