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사라진 배우, 15살 연하 사업가와 ‘미국서 결혼 생활 중’
입력 2026 02 09 10:28
수정 2026 02 09 10:28
배우 김병세가 2019년 15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8년 이후 사실상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병세세상’을 통해 근황을 직접 전했다.
김병세는 2018년 4월 당시 MBC 드라마 ‘부잣집 아들’ 촬영에 매진하던 중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슬픔을 겪었다. 작품을 위해 장례식조차 지키지 못했던 그는 드라마 종영 후인 그해 10월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이어 그곳에서 인생의 반려자를 운명처럼 마주하게 됐다.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김병세는 “소개팅 날 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데 내 눈에는 후광이 보였다. 느낌이 선녀·천사 같더라.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그러진 않았는데, 느낌이 묘하더라. 그냥 운명 같았다”고 회상했다.
나이 차이가 적지 않았고 거주지 또한 한국과 미국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그는 거침없이 직진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왔는데도 머릿속에서 그분이 떠나질 않아 3주 만에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만난 지 90일 만에 “지금이 아니면 결혼할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확신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결혼 후 김병세는 아내의 사업 터전인 미국에 정착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는 “나는 한국과 미국 어디서든 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아내의 일은 연속성이 중요했기에 내가 미국으로 건너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방송계를 떠나 미국에 정착하게 됐다.
그는 “현역 배우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더없이 감사한 일이지만 부담감을 느끼진 않는다. 미국에서 오디션을 본 적도 있다. 한국에서 일할 기회가 있다면 또 일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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