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란 ‘슛돌이’ 꼬마 얼짱, 20년 지나 배우 데뷔…‘오인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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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과거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꼬마 얼짱’ 지승준의 근황이 화제다.

지승준은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정배’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맡은 정배는 극의 흐름 속에서 상황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인물들 사이의 팽팽한 균형을 잡아주는 핵심적인 인물이다. 지승준은 자칫 붕 뜰 수 있는 판타지적 설정 속에서 이야기의 밀도를 자연스럽게 쌓아가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승준의 절제된 연기 톤이다. 그는 과장된 설정보다는 담백하고 생활감 넘치는 리액션을 통해 정배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구현해냈다. 극 중 강시열을 향해 거리낌 없이 직언을 던지면서도 그 이면에 깔린 인간적인 걱정과 복합적인 정서를 세밀하게 표현해 인물 간의 관계성을 더욱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장면마다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그의 연기는 캐릭터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극 전체의 현실감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가 ‘슛돌이’ 시절의 앳된 이미지를 지우고 배우로서 본인만의 색깔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승준은 “데뷔작이라서 긴장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서 기대된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승준은 2005년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 1기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연기에 도전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승준이 출연하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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